[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립자는 프라이버시가 개발자의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부테린은 프라이버시가 개인의 자유를 유지하고 정부와 기업의 권력 증대로부터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투명성이 본질적으로 이롭다는 생각을 비판하며, 이에 대한 가정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경고했다. 

부테린은 자신의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것이 때때로 불안하게 느껴졌다며, "내가 밖에서 취하는 모든 행동은 예상치 못하게 대중 매체의 화제가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당신이 사회적 규범을 벗어난 사람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그들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테린은 기술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프라이버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덕분에 자동화된 시스템이 우리의 뇌를 직접 들여다볼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개인의 관점에서 볼 때, 데이터가 유출되면 향후 해당 데이터가 어떻게 악용될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처음부터 최대한 적은 양의 데이터를 중앙에서 수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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