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8/583391_543697_1610.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의 홍채 스캔을 통한 생체정보 수집을 국가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고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공식 웨이신(WeChat) 계정을 통해 특정 기업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월드코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코인은 오픈AI 샘 알트먼 CEO가 공동 설립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글로벌 신원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홍채 스캔을 대가로 토큰을 지급하는 구조다.
중국 정부는 생체정보가 해외로 유출될 경우 개인정보 보호뿐 아니라 국가 안보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외국 정보기관이 유출된 안면 데이터를 활용해 가짜 신원을 생성하고 보안 시설에 침투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월드코인은 이미 독일, 프랑스, 케냐 등 여러 국가에서 개인정보 침해 및 감시 우려로 규제 압박을 받고 있다. 중국의 이번 경고는 생체정보 보호를 명분으로 한 강력한 규제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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