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창펑 자오(CZ). [사진: Reve AI]](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0/601039_557553_07.pn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면을 받 창펑 자오(CZ)가 설립한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법인 바이낸스US가 트럼프 연계 스테이블코인 USD1 상장을 두고 정치적 거래 논란에 휘말렸다.
민주당 소속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은 바이낸스US가 트럼프의사면 조치에 대한 보답으로 USD1을 상장했다며, “트럼프가 테러자금 관련 혐의를 가진 CZ를 사면한 지 일주일 만에 트럼프 코인을 홍보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US는 소셜 미디어 X(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USD1과 거버넌스 토큰 WLFI는 이미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크라켄 등 미국 내 20개 이상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사전 심사를 거친 상장”이라며 정치적 동기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순한 사업 결정도 이제는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현실이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USD1은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시가총액은 29억 7000만달러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