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BM]](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11/606457_561950_522.jpg)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IBM은 금융기관, 정부,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IBM 디지털 에셋 헤이븐(IBM Digital Asset Haven)’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 자산 보관부터 거래, 결제까지 전 과정을 단일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규제 준수를 지원하고 다양한 시스템과 통합도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IBM 디지털 에셋 헤이븐은 글로벌 디지털 지갑 인프라 기업인 Dfns와 협력을 통해 개발됐으며, IBM 인프라와 보안 기술에 Dfns 디지털 자산 보관 및 관리 기능을 결합했다.
IBM 디지털 에셋 헤이븐은 거래 생애주기 관리 기능을 통해 40개 이상 퍼블릭 및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대한 자동화, 라우팅, 모니터링, 결제까지 블록체인 거래 전 과정을 지원한다. 거버넌스 및 권한 관리 기능은 지갑 접근, 정책 적용, 거래 승인 등을 위한 통합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에 맞춰 다자간 승인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드파티 솔루션과 통합도 특징이다. 신원 확인(KYC), 금융 범죄 방지(AML), 수익 창출 등 사전 통합된 서비스를 통해 배포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REST API나 SDK와 같은 개발자 도구를 활용해 추가적인 통합도 가능하다.
한국IBM 컨설팅 석혜정 전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검토되고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내 금융기관과 빅테크 기업들은 새롭게 조성될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사업을 확장하고 기존 코어 시스템과 안정적 통합을 구현하기 위해, 한층 정교한 구축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IBM 디지털 에셋 헤이븐은 이를 위해서 설계된 통합 플랫폼으로, 보안성과 데이터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 운영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