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타가 현물 기반 이더리움 ETF 상품을 개발했다 [사진: 셔터스톡]
아크 인베스타가 현물 기반 이더리움 ETF 상품을 개발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이 전고점 대비 30% 급락하며 3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DAT(디지털 자산 신탁) 기업들이 심각한 손실을 입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샤프링크(SharpLink),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등 주요 DAT 기업들이 보유한 이더리움 가치가 급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 30일 동안 45% 손실을 기록했으며, 보유한 356만ETH(유통 공급량의 2.94%)로 37억달러의 평가 손실을 입었다. 또한, 주요 DAT 기업들의 순자산 가치(NAV) 대비 시장 가치(mNAV)가 1 이하로 하락하며 자본 조달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

전략적 ETH 리저브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11일 이후 전략적 준비금과 ETF의 이더리움 보유량이 28만414ETH 감소했으며, 글로벌 거래소 상장 상품과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도 2월 이후 최대 규모의 주간 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수요 감소를 반영하며,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더리움이 25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DAT 기업들의 손실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DAT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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